‘조장풍’PD “촬영 현장 근로시간 준수…신경쓰고 있어”

김윤지 기자I 2019.04.08 15:27:45
배우 류덕환, 김동욱, 박원국 PD, 박세영, 설인아, 김경남(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박원국 PD가 제작 현장에서 근로시간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PD는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연출 박원국) 제작발표회에서 “근로기준법에 다루는 드라마이니까 그 부분을 잘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스태프 대표를 선출하고 그 스태프 대표와 협의 하에 근로시간과 휴식시간 기준을 확실히 정해서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잘 지키기 위해 신경쓰고 있다”며 “준수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법을 소재로 삼은 점에 대해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겪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어려운 주제가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판타지에 가깝다. 주인공이 호쾌하게, 만화적으로, 신나게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식을 보여줌으로써 어려운 주제를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특별근로감독관’은 공무원이 된 전직 체육 교사 조장풍(김동욱 분)을 중심으로 직장 갑질을 소재로 한다. MBC 드라마 ‘앵그리맘’을 통해 한국 교육의 현실을 지적했던 김반디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군주’, ‘워킹맘 육아대디’ 등을 연출했던 박원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동욱 김경남 류덕환 박세영 설인아 차정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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