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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썸머나잇' 손호준 "수위 높은 베드신.. 부담감 있었다"

정시내 기자I 2015.07.08 21:41:52
쓰리썸머나잇 손호준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손호준이 “수위 높은 베드신에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쓰리썸머나잇’(감독 김상진)의 언론 시사회에는 김상진 감독과 배우 김동욱, 임원희, 손호준, 윤제문, 류현경이 참석했다.

이날 손호준은 베드신에 대해 “대본에 나와 있는 대로 했다”며 “사실 촬영 자체가 어렵지는 않았다. 하지만 심리적인 부담감이 있었던 것 뿐이다. 나름 괜찮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보다 촬영이 끝나고 나면 선배님들과 술을 같이 마시는데 다들 술을 너무 잘 드셔서 그게 오히려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듣던 김상진 감독은 “우리 솔직할 건 솔직하자. 3일 동안 밥도 못 먹었잖아”라고 폭로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영화 ‘쓰리 썸머 나잇’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 명석(김동욱), 달수(임원희), 해구(손호준)가 눈을 떠보니 조폭, 경찰, 그리고 여자 친구에게 쫓기는 신세가 돼 겪게 되는 3일 밤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다. 오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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