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의 유력 일간지인 ‘댈러스 모닝뉴스’는 “두드러지는 약점으로 지적되는 중심타선과는 정반대로 2014년 첫 5주간 레인저스의 시즌을 표현하는 한 단어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리드오프(1번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라고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에번 그랜트는 올 시즌 현재까지 그다지 조화롭지 못하고 들쑥날쑥한 레인저스에 대해 “돈키호테 같다”고 한 마디로 꼬집었다.
어느 날 14점을 뽑고 대승하는가 하면 불과 이틀 뒤에는 12점이나 내주며 와르르 무너지는 등 경기력에 기복이 심한 것이 예전의 텍사스와 어울리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어 지난 5주간의 텍사스 시즌을 되돌아볼 때 특징적으로 나타난 강점과 약점을 꼽은 부분에서는 추신수의 이름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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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텍사스 시즌의 최대 강점으로는 당당히 추신수가 꼽혔다. “부상선수들 복귀와 같은 강점은 아직 이론적인 강점에 불과하고 경기에서 나타난 진짜 강점은 추신수로 그는 현존 야구계 최고의 리드오프 맨(best leadoff man)으로 활약해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따라서 정규시즌 개막 뒤 5주간 레인저스의 시즌을 표현하는 한 단어는 현존 최고의 리드오프 추신수로 요약된다는 것이다.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된 추신수는 시즌 초반 텍사스 타선을 홀로 이끌다시피 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리그 타격 1위(0.370, 2위 맷 위터스 0.341)에 출루율은 마침내 정확히 5할(0.500)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7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2연전 2차전에서 ‘3타수2안타 1볼넷’ 등을 추가했다. 또 3차례나 살아나가며 중심타자가 아닌 리드오프로는 믿기지 않는 만화 같은 5할 출루율을 찍었다.
팀은 좌완 선발투수 로비 로스 주니어(24)의 ‘5.1이닝 12피안타 6실점’ 등의 난조로 1-12의 참패를 당했지만 펄펄 나는 추신수만큼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간판 슬러거 아드리안 벨트레(34)와 프린스 필더(29) 등이 부진한 가운데 ‘타율 1위, 출루율 1위, OPS(출루율+장타율) 2위(1.054), 장타율 6위(0.554), 볼넷 4위(22개)’ 등으로 아메리칸리그(AL) 공격 주요부문에 걸쳐 최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추신수에게 ‘레인저스의 시즌을 표현하는 한 단어’라는 평가는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수 없는 수식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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