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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한중 공동제작으로 일본시장 넘본다

유수정 기자I 2016.02.29 15:34:34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한국과 중국이 공동 제작한 한국형 액션 드라마가 어린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BS는 다음달 2일 한중합작 수목 어린이드라마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을 세계 최초로 첫 방송한다고 29일 밝혔다.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은 EBS에서 2003년 방송된 ‘환경전사 젠타포스’ 이후 13년 만에 선보이는 국산 특수촬영드라마로 문와쳐와 시너지미디어가 제작하고 EBS, SK브로드밴드, 중국의 CFA(차이나필름애니메이션) 등이 공동제작사로 참여했다.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이 다음달 2일 EBS에서 세계 최초로 방영된다 (사진=EBS)


이는 70억원이 넘는 블록버스터급의 제작비와 4년간의 기획을 통해 제작됐으며, 기획 초기 단계부터 영화 ‘블라인드’의 제작진과 영화 ‘아저씨’의 무술팀 등이 참여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 ‘파워레인저’, ‘가면라이더’ 등 기존 일본 특수촬영물에서 고착화 된 설정 중 하나인 선악 대결 구도를 벗어나 뛰어난 스토리와 한국적 정서를 담아 주요 인물들 간의 치열하고 독보적인 액션 장면을 가능케 했다.

이밖에도 기존 TV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고속촬영 방식을 도입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은 매주 수·목요일 저녁 7시~7시30분에 총 50부작으로 방영되며, 중국 주요 채널에는 오는 4월 중부터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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