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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수지 ‘함부로 애틋하게’ 中서 한한령에도 40억뷰 돌파

박미애 기자I 2017.02.22 17:16:39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한한령(限韓令)에도 김우빈 수지 주연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중국에서 대박이 터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사무소에 따르면 ‘함부로 애틋하게’는 지난 연말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에서 조회수 41억뷰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태양의 후예’가 아이치이(iQIYI)에서 기록한 44억4000만뷰에 맞먹는 수치다.

이 같은 성적이 눈길을 끄는 건 ‘함부로 애틋하게’는 국내에서 시청률이 저조했고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중국에서 한한령 분위기가 감돌면서 현지 홍보 활동을 전혀 진행할 수 없었음에도 호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함부로 애틋하게’가 40억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할 수 있었던 데에는 한류 스타 김우빈의 출연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중국 유쿠에 회당 25만 달러(약 2억8000만원)에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홍콩 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캄보디아 브루나이 북미 유럽 등지에도 판매됐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과거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진 두 남녀가 스타와 다큐 PD로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내용으로 김우빈 수지 임주환 윤정은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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