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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네임은 19일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미니앨범 타이틀곡 ‘베이비 아임 소리(Baby I‘m sorry)’ 뮤직비디오에 관한 간담회에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라고 밝혔다.
마이네임은 지난 2011년 10월 데뷔해 아직 2년도 지나지 않았다. 국내에서 데뷔곡에 이어 2장의 싱글앨범을 발표했으며 특히 일본에서는 가수로서뿐 아니라 영화 ‘신오쿠보이야기’의 주연을 맡는 등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그럼에도 이번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배수의 진’을 친 것은 한국에서 쌓은 인지도가 스스로 느끼기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멤버들은 “일본도 중요하지만 한국에서 더 잘돼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며 “그래서 초조했고 이번 앨범이 굉장히 중요하다. 데뷔 때의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뮤직비디오에도 막대한 물량을 투입된다. 촬영기간 120시간에 제작비 5억원이 잡혀 있으며 100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돼 영화 ‘친구’를 연상케 하는 내용으로 촬영된다. 배우 유오성과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김동현도 출연한다.
이 뮤직비디오는 단편영화로도 제작돼 영화제에도 출품될 예정이다.
마이네임이 아이돌그룹의 전쟁터가 돼 버린 한국 가요계에서 이번 활동을 통해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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