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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민사3부는 4일 “영화가 합동조사단의 보고서와 다른 의견이자 주장을 표현한 것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해 신청인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천안함 유가족과 해군 관계자가 낸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5일 메가박스와 아트나인 등 전국 36개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날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에 대해 제작사인 아우라픽처스 측은 “사법부가 이성적인 판단을 내릴 것으로 믿었다”라며 “정치적 판단을 내리지 않은 것에 안도한다”고 밝혔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2010년 3월26일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 ‘PPC-772천안’이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한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천안함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궁금증을 75분 분량의 영상에 담았다. 지난 4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지난달 7일 해군과 유가족들이 “영화의 내용이 사실을 왜곡하고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법원에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해 다시 화제가 됐다.
이 영화는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등 사회 비판적인 영화를 주로 만들어온 정지영 감독이 기획·제작했다. 연출은 신예 백승우 감독이 맡았다. 해설자로는 배우 강신일이 나섰다.
영화는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폭침됐다는 정부 발표에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의 의견을 조명하고, 몇 가지 실험을 통해 이들의 주장이 근거가 있는지 확인한다. 정지영 감독은 “우리 사회 경직성을 당시 사건을 통해 이야기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천안함 사건을 영화화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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