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이대호가(34.시애틀 매리너스)가 3경기 만에 출전해 2루타를 쳤다.
이대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경기 만의 선발 출장. 출발은 좋지 못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토론토 좌완 선발 J.A. 햅의 초구(직구 149㎞)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막혔다. 두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세 번 당하지는 않았다.
이대호는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시애틀 좌완 사이드암 애런 루프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수 옆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냈다. 시즌 9개째 2루타.
마지막 타석에선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2할6푼에서 2할5푼9리로 조금 떨어졌다. 시애틀은 2-10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