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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편스토랑' 측 "김호중, 17일 방송에서 편집키로"

김현식 기자I 2024.05.16 15:34:28

'사당귀' 측은 "기촬영분, 촬영 계획 없어" 입장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이 교통사고 논란에 휩싸인 가수 김호중 촬영분의 편집을 결정했다.

‘편스토랑’ 측 관계자는 16일 이데일리에 “김호중 씨는 내일(17일) 방송되는 ‘편스토랑’에서 편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지난 3월 ‘편스토랑’에 처음 출연했고, 지난주 방송에 두 번째로 출연했다. 17일 방송에도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교통사고 논란 여파로 편집 대상자가 됐다.

김호중은 2022년 7월부터 KBS 2TV의 또 다른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도 비정기적으로 출연해왔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측 관계자는 이날 “김호중 씨에 대한 기촬영분은 없었으며, 잡혀 있는 촬영 계획도 없었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채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뒤인 10일 오후 4시 30분쯤에야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음주운전 의혹을 받고 있으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이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고 이후 매니저가 대신 자수한 데 대해선 소속사 대표가 자신이 지시한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사라진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에 대해선 매니저가 자의로 파손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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