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우리의 영웅"…코요태 서울 콘서트 성료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그룹 코요태가 콘서트 투어 ‘코요태스티벌’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코요태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KBS 아레나홀에서 ‘2023 코요태스티벌 : 순정만남’(이하 ‘코요태스티벌’)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3300석의 전 좌석을 가득 채우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이날 공연은 ‘순정만남’이라는 부제에 맞게 ‘우리의 꿈’ 무대로 시작해 만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환상적인 순간을 선물했다. 김종민과 빽가의 댄스 배틀 코너인 ‘코요태 맨 파이터’를 비롯해 포스트잇 토크, 관객과 같이 춤추는 ‘바람 챌린지’ 등 코너로 관객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게스트 나윤권과 TV조선 ‘국민가수’ 출신 조연호, 이솔로몬의 무대까지 이어졌다.

코요태는 관객들의 환호에 대해 “여러분은 우리의 영웅”이라며 ‘영웅’과 ‘반쪽’ 무대로 답했다. 특히 18일은 신지의 생일이었던 만큼 팬들은 단체로 생일 축하곡을 부르며 깜짝 파티를 열었다. 눈물을 쏟은 신지는 “오늘 너무 감사하다. 가수가 이렇게 행복한 직업이라는 걸 다시 알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 공연으로 시작을 알린 ‘코요태스티벌’은 코요태가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콘서트 브랜드다. 오는 12월 2일 대구에서 다시 한 번 팬들을 만난다.

코요태의 콘서트 투어 ‘코요태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