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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서 선착한 삼성 선동열 감독이 두산을 플레이오프 파트너로 맞이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선동열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막을 내린 준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두산이 3승2패로 롯데를 꺾은 뒤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10여일간 컨디션 조절을 잘했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동열 감독은 "처음부터 두산이 올라올 걸로 예상했는데 1,2차전 경기는 두산이 긴장한 탓인지 본래 실력을 제대로 발휘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3차전부터 두산이 제 실력을 발휘해 승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운영에 대해선 "페넌트레이스와 같은 방법으로 팀을 운영하겠다. 단기전이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27일부터 3일 훈련, 1일 휴식, 자체 연습경기 3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익히고 큰 경기에 대비해 수비 전술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다"라고 밝힌 선동열 감독은 "선수들 컨디션 조절이 잘돼 있다. 선수층이 젊기 때문에 기동력과 파이팅 넘치는 경기를 펼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