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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현세·조상구 평창 문화올림픽 동참 'DNA코리아'

김은구 기자I 2015.12.02 15:21:27
사진=씨에이치이엔티(www.chent.co.kr)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지난 11월17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초등학교 인근에서는 아주 특별한 행사가 진행됐다.

2002 한일 월드컵의 영웅이었던 ‘반지의 제왕’ 안정환 선수와 불멸의 까치를 만든 장본인인 대한민국 대표 만화가 이현세, 시라소니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는 배우 조상구, 재즈가수 안희정 및 신인연기자 김병국, 박주용, 김재원 등 7명의 연예인이 ‘DNA 코리아’(제작 씨에이치이엔티)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평창군의 문화올림픽 만들기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천명했다.

‘DNA 코리아’는 전국 곳곳의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 유명 연예인과 해당 지역 관계 공무원 및 지역주민, 초등학교 학생 등이 한데 어우러져 미술작업을 진행하는 공공미술의 형태 중 하나다. 미술작업 전 과정을 촬영해 전국에 방송함으로서 해당 지역에 대한 홍보효과도 탁월한 신개념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평창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안정환과 함께하는 축구교실’과 ‘이현세와 만화 그리기’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수백명의 학생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공미술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했다는 안정환은 “이렇게 뿌듯하고 의미있는 프로그램에 이제야 출연하게 된 것은 오히려 늦은감이 있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을 하겠다”며 초등학교 담장에 평창군의 상징물을 설치하고 아이들에게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어주기 위해 깜찍한 캐릭터 형태로 만들어진 반사경을 땅속에 파묻는 작업을 직접 진행했다.

수년째 대한민국 곳곳을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는 배수영 설치미술작가는 강원도 동해와 철원, 영월, 화천, 원주, 속초, 횡성에 이어 올해는 평창과 정선 및 고성, 인제군의 도시재생을 위한 긴 여정에 돌입했다. 이미 서울 신촌 지역살리기 프로젝트인 ‘신촌 플레이 버스’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코레일과 연계한 폐광지역 역사 꾸미기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는 배수영 작가는 이 분야에 탁월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매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DNA 코리아 시즌 4 평창편’은 오는 12월14일(월) MBC를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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