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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 진정한 프로 방송인..'SNL이 알고싶다' 모두 챙겼다

강민정 기자I 2015.09.11 10:59:38
김상중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웃긴’ 김상중이어도 ‘그런데 말입니다’의 진정성을 살릴 줄 아는 ‘프로’였다.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시즌6’의 첫 방송 날짜가 연기됐다. tvN 측은 11일 “‘SNL코리아6’의 하반기 첫 방송이 기존 9월 19일 밤 9시 45분에서 9월 26일 밤 9시 45분으로 변경되어, 추석특집으로 찾아갑니다”라며 “하반기 첫 호스트인 김상중 씨가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한 애정이 크고, 김상중 씨의 의견을 존중하여 ‘그것이 알고 싶다’ 1000회 3부작 특집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론칭을 일주일 연기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기존 ‘SNL코리아6’ 방송 예정이었던 19일에는 ‘집밥 백선생’이 재방송될 예정이다.

‘SNL코리아6’ 측은 “기다려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양해 말씀 드리며, 더 강력한 웃음으로 돌아올 하반기 ‘SNL코리아6’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리겠습니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상중은 앞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보여준 것과 다른 모습이라 그 프로그램에 시청자가 몰입을 못하면 어쩌나 걱정”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프로그램 론칭 후 장수 MC로 시청자에게 신뢰 주는 방송을 이어가고 있는 김상중의 프로 정신이 묻어난 대목이었다.

이후 김상중은 ‘SNL코리아’ 출연을 확정했다는 소식을 전해 더욱 기대를 높였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김상중과 배우 김상중, 예능인 김상중을 구분해서 즐길 줄 아는 시청자의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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