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승철, 밴쿠버 3천 팬 울린 캐나다 투어 첫 공연

김은구 기자I 2016.01.06 19:13:25
이승철(사진=진엔원뮤직웍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보컬신’ 이승철이 캐나다 밴쿠버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승철은 지난 4일 오후(현지 시각) 캐나다 밴쿠버 올피움시어터에서 캐나다 투어 ‘더 베스트 라이브 인 밴쿠버’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유서 깊은 클래식 공연장 올피움시어터에는 3000여명의 교포 및 현지 팬들이 30년차 가수의 방문을 환영했다. 이날 객석은 평일임에도 이승철의 무대를 만끽하기 위해 몰려든 관객들로 만원사례를 이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승철의 공연은 밴쿠버에서 처음 개최되는 것이어서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승철은 데뷔 30주년 기념 성격을 겸한 이번 공연을 ‘마이 러브’(My love)로 문을 열었다. 이승철의 등장에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함성을 질렀다.

이승철은 “밴쿠버 팬분들을 꼭 만나고 싶었다”고 인사한 뒤 ‘인연’ ‘희야’ ‘그사람’ ‘긴하루’ ‘사랑 참 어렵다’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소리쳐’ ‘손톱이 빠져서’ ‘네버엔딩 스토리’ 등 30여곡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히트곡과 함께 뛰어난 연주력의 황제밴드, 화려한 코러스 및 안무가와 음향 등이 빚어내는 공연은 명성처럼 뛰어났다. 팬들은 다시 한번 2000여회의 공연을 성공시킨 ‘라이브 황제’의 명성을 재확인하면서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관객들은 야광봉과 플래카드를 흔들면서 “이승철”과 “앙코르”를 연호하는 등 열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공연 막바지에는 이승철을 비롯한 25명의 출연진 전원이 무대에 올라 태극기를 흔들며 평화송 ‘그날에’를 열창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감격스러운 분위기에 다수의 관객들이 눈물을 훔치는 장면도 곳곳에서 목격됐다.

이승철은 준비된 모든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이 앙코르를 잇따라 연호하자 피아노 반주곡만으로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즉석에서 불렀다.

이승철은 오는 8~9일 토론토로 넘어가 캐나다 투어를 이어간다.



▶ 관련포토갤러리 ◀ ☞ 모델 정호연 사진 더보기
☞ 모델 앰버 로즈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해체 눈앞' 카라, 막내 허영지의 외로운 홀로서기 '성공할까?'
☞ 2016 첫 컴백vs해체…달샤벳과 카라의 '엇갈림'
☞ 허영지, 프로필에서 '카라' 지웠다
☞ '이동휘의 연인' 정호연, 9일 첫방 '데블스 런웨이' 출연
☞ 이동휘 측 "정호연과 열애 중, 자세한 내용은 확인 NO"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