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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당신 얼굴 앞에서', 칸 필름마켓서 수출 계약 체결

박미애 기자I 2021.07.15 14:20:33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당신 얼굴 앞에서’가 칸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세계 각국과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15일 해외 세일즈사 ㈜화인컷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26번째 장편 영화 ‘당신 얼굴 앞에서’가 16일 칸국제영화제 최초 상영을 앞두고 세계 각국과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강변호텔’ ‘밤의 해변에서 혼자’ 등 홍상수 감독의 기존 작품들을 배급한 이력이 있는 미국의 저명한 배급사 The Cinema Guild가 미국 판권을 가져가며 “홍감독이 다시 한번 마법을 부린 작품”이라고 평한 데 이어 대만의 AV-JET INT’L MEDIA, 브라질의 PANDORA FILMES, 일본의 MIMOSA FILMS, 영국 NEW WAVE FILMS와 계약 체결이 완료됐다.

‘당신 얼굴 앞에서’는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아르노 데플레생, 마르코 벨로치오 감독 등 저명 감독들의 영화를 선보이기 위해 신설된 ‘칸 프리미어 섹션’ (Cannes Premiere Section)에 초청돼 최초 상영을 앞두고 있으며, 홍상수 감독의 11번째 칸 진출작이다.

칸국제영화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영화제와 필름마켓이 열리는 국제 행사이며 7월 6일 개최되어 17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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