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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뮤지컬 위엄 높인 韓배우 4총사..'엄유민법'을 아시나요?

강민정 기자I 2014.09.01 16:09:41
유준상, 엄기준, 민영기, 김법래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내실 있는 뮤지컬 스타들이 일본에서 박수 갈채를 받았다.

10여년 동안 꾸준히 뮤지컬 활동을 이은 유준상, 엄기준, 민영기, 김법래가 의미있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국내외 많은 매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명실공히 한국 뮤지컬 계의 산 증인인 네 사람은 뮤지컬 ‘삼총사’로 인연을 맺은 ‘4총사’다. 이들은 최근 자신들의 성을 하나씩 따서 ‘엄유민법 프리미엄 원(premium one) 콘서트’라는 뮤지컬 갈라쇼를 기획, 일본에서 공연을 가졌다.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도쿄 분카무라 오챠드홀에서 열린 ‘엄유민법 프리미엄 원 콘서트’는 2천 1백석 규모의 공연장이 가득 채워질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네 배우 모두 탄탄한 실력과 여유 넘치는 무대매너 그리고 오랜 기간 맞춰 온 완벽한 호흡으로 한국 뮤지컬 스타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해 일본 팬들에게 큰 반향을 이끌었다.

양일 간 객석 전체와 함께 찍은 인증샷에는 공연을 성공시키고 감격한 네 배우의 즐거운 표정이 녹아 있다. 현재 네 배우가 뮤지컬 외에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일본 팬들의 관심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뮤지컬계 관계자는 “최근 한류의 거품이 빠지고 일본 팬들이 스타보다 콘텐츠의 내실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엄유민법 프리미엄 원 콘서트의 성공은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한 내공 있는 뮤지컬 스타들이 이룬 쾌거”라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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