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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민 PD는 2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홍릉에 위치한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2018 콘텐츠 인사이트 1차’ 세미나에서 “메인 PD는 연기자, 스태프와 소통이 중요하다”며 “개인적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소통에 힘써야 한다. 지금도 (유)재석이 형과 3시간씩 통화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12월 불거진 멤버 교체 해프닝이 대표적인 예였다. 한동안 ‘런닝맨’ PD가 3명이었고 수장이 누군인지 명확하지 않았다고. 그로인해 멤버들의 불만이 쌓이기도 했다. 한때 멤버 교체 해프닝이 벌어진 이유기도 했다.
정 PD는 “이듬해 2월 프로그램 끝내기로 했지만 하다보니 가족이더라”면서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사태를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책임감에 프로그램에서 떠날 결심을 했다. 그는 “(유)재석이형의 전화 덕분에 프로그램에 더 남게 됐다”며 “대신 열심히 해보라는 선배들의 말에 전소민과 양세찬이 투입됐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예능 콘텐츠의 새로운 전략-스토리텔링과 포맷’이란 주제로, MBC ‘나 혼자 산다’ 황지영 PD, 채널A ‘하트시그널’ 이진민 PD, SBS ‘런닝맨’ 정철민 PD가 연사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