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나 멘젤, '렛 잇 고' 감동 라이브로 '더 크게'

13일 발매된 이디나 멘젤의 라이브 앨범 ‘라이브: 베어풋 앤 더 심포니’.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겨울왕국’ 주제곡 ‘렛 잇 고(Let It Go)’를 부른 가수 이디나 멘젤의 라이브 앨범이 발매됐다.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은 “2011년 이디나 멘젤의 캐나다 토론토 공연 실황을 담은 라이브 앨범 ‘라이브: 베어풋 앤 더 심포니(LIVE: BAREFOOT AT THE SYMPHONY)’를 13일 발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선 뮤지컬 ‘위키드’의 ‘디파잉 그래비티(Defying Gravity)’, ‘애니’의 ‘투모로우(Tomorrow)’, ‘렌트’의 ‘노 데이 밧 투데이(No Day But Today)’, ‘레미제라블’의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 등 유명 뮤지컬 곡들과 레이디 가가, 스팅 등 팝 가수들의 히트곡을 그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이디나 멘젤은 ‘베어풋 앤 더 심포니’ 투어 당시 맨발로 무대에 올라 뉴욕 필하모닉,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로열 필하모닉 등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시도했다. 토론토 공연에선 캐나다의 유명 오케스트라인 키치너-워털루 심포니와 호흡을 맞췄다. 유니버설뮤직 측은 “특히 지난 2012년 세상을 떠난 뮤지컬 ‘코러스 라인’을 만든 유명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인 마빈 햄리시와 함께한 무대가 담겨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이디나 멘젤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 신비로운 매력의 공주 엘사 목소리를 연기하고 노래해 유명세를 탔다. 이디나 멘젤은 다음 달 2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렛 잇 고’를 부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