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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만 결혼vs밤 로맨스…'결혼에 진심'·'잠만 자는 사이' 출격 [종합]

김가영 기자I 2022.10.13 18:00:14
‘결혼에 진심’(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홍수 시대. 헤어진 연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부터 친구 사이가 함께 출연하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설정의 프로그램이 등장한 가운데, 차별화를 꾀한 프로그램이 또 등장했다.

남녀가 연애를 넘어 결혼을 약속하는 100일간의 여정을 담은 연애 리얼리티 ‘결혼에 진심’과 출연진의 밤 데이트를 다루는 ‘잠만 자는 사이’가 그 주인공이다.

100일 만에 결혼할 수 있을까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결혼에 진심’은 결혼에 진심인 남녀가 결혼할 상대를 찾을 수 있을지, 또 결혼 상대로 이성을 보며 어떤 것들에 초점을 맞추는지 등이 재미를 선사할 예정.

김지은 PD는 13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연애의 끝, 종착 지점이 결혼”이라며 “결혼하는 모습을 첫 만남부터 현실적으로 다루고 싶었다. 이 안에서 진짜 사랑 이야기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100일 만에 결혼을 하는 커플이 탄생할지는 출연자들도 궁금한 지점. 성시경은 결혼 적령기를 넘겨버렸다며 “결혼을 원하는 남녀들의 대화를 통해 결혼을 전제로 만날 때는 대화 자체가 달라진다는 걸 느꼈다”고 털어놨다.

안현모는 실제 남편 라이머와 만난지 100일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결혼에 진심’에 진심으로 응하고 있다. 100일 만에 결혼이 가능하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내가 증인”이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또한 출연자 중 결혼 커플이 탄생할 수도 있지만, 그 모습에 자극을 받은 성시경이 결혼을 할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진혁은 “100일 안에 결혼이 가능한지 궁금증으로 출연을 결심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잠만 자는 사이’(사진=웨이브)
◇밤 로맨스, 자극과 설렘 사이


웨이브 ‘잠만 자는 사이’는 외로운 밤 시간의 데이트를 프로그램의 소개 만으로도 선정적이라는 비난을 받았던 프로그램이다. 김동욱 PD도 이를 의식한 듯 13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제목 자체가 자극적이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다. 거기에 우려를 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 1~2회를 보시면 그런 우려가 종식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잠만 자는 사이’를 통해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정혜성은 “‘밤의 감성을 담아서 하는 예능’이라는 말에 혹했다”며 “공감이 가고 밤 되면 낮보다는 감성이 촉촉해지고 혼자 있는 분들이 많은 생각을 하고 깊어지고 끓어오르지 않나. 그것에 집중했다는 문구에 ‘새롭다, 다르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노홍철은 ”4회까지는 연애가 너무 하고 싶었는데 5회가 되면서 ‘혼자가 최고다’고 생각했다. 연애 세포가 깨어났다 죽었다가 했다“라고 말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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