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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가수 김장훈이 노래만 하면서 사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2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88호수수변무대에서 `김장훈과 반크의 독도 페스티벌 콘서트`를 펼쳤다.
공연에 앞서 김장훈은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얘기하며 "내가 하도 독도, 동해 그러니까 어떤 이들은 `김장훈이 정치하려고 그런다`고 비딱하게 보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이 머리로 어떻게 정치를 하겠느냐"고 파랗게 염색한 머리를 가리키며 정치에 관심이 없음을 표했다.
그는 "내 꿈은 주구장창 무대에서 노래만 하는 거다. 빨리 그런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며 "그러기 위해서 `독도 페스티벌 콘서트` 같은 자리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가열 차게 만들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독도 페스티벌 콘서트`는 궂은 날씨 탓에 관객이 100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들은 공연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단 한 명도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관객수만 적었지 열기는 수천, 수만의 공연 못지 않았다.
한편 `독도 페스티벌 콘서트`는 3일 한 차례 더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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