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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백프로' 500만 공약.."여진구와 '소시' 댄스

최은영 기자I 2014.03.27 16:22:04
‘백프로’ 언론시사회에서 주연배우 윤시윤과 여진구(사진=방인권)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윤시윤이 흥미로운 공약을 내걸었다.

윤시윤은 2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백프로’(감독 김명균, 제작 시네마제니스)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 영화가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 걸그룹 춤을 추겠다”고 약속했다.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여진구와 함께, 550만 관객을 넘으면 영화에 함께 출연한 선배님들과 다 같이 춤을 추겠다”고 말했다.

이를 옆에서 듣고 있던 박상면은 “나는 허리가 아파서 춤은 못 추고, 두 분이 소녀시대 춤을 추면 어떻겠느냐”라고 제안했고, 윤시윤은 흔쾌히 “좋다”라면서 “짧은 바지를 입고 추겠다”고 강도를 높여 웃음을 자아냈다.

‘백프로’는 슬럼프를 겪던 한 천재 프로골퍼가 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옛 은사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섬마을에서 폐교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만나며 꿈을 다시 찾는 이야기다. 윤시윤이 천재 프로골퍼 백세진 역을, 여진구가 그런 그에게 골프를 배우는 섬마을 학생 이병주를 각각 연기했다. 박상면은 술주정뱅이 병주의 아버지로 출연했다. 영화에는 이 밖에 천호진, 이경영, 이원종, 이병준 등 중견 배우들이 출연해 묵직한 존재감을 보인다.

‘백프로’는 영화 ‘상사부일체-두사부일체3’, ‘원작의 천사’ 등을 각색한 김명균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오는 4월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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