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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태연이 ‘그리고 하나‘라는 노래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OST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그리고 하나’는 서정적인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가 태연의 정아한 목소리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 곡이다. ‘원하고 원해요 그리고 하나, 아프고 아파도 그래도 한번, 닳고 닳아진대도 눈물이 마르지 않아도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가끔은 내 생각에 가슴 시린 날이 있나요. 혹시 나 살다가 한번쯤은’ 이라는 가사는 극중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나누는 오수(조인성 분)와 오영(송혜교 분)의 심경을 대변한다는 게 SBS 측 설명이다. 격정 멜로물인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애절한 분위기를 더욱 돋울 것으로 예상된다.
태연은 ‘만약에’, ‘들리나요’ 등 OST를 통해 솔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기존 공개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OST인 거미의 ‘눈꽃’, 더원 ‘겨울사랑’ 등도 3월 2주차(2월24일~3월2일) 가온차트 주간 다운로드 순위 1, 2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 태연의 가세는 OST 신드롬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하나’는 태연과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선배 강타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 강타는 예성의 ‘먹지’에 이어 ‘그리고 하나’까지 만들며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음악 프로듀서로서 면모를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