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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 출신 류세라 "공황·우울·ADHD로 큰 병원行" [전문]

이선영 기자I 2021.07.15 13:19:49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류세라가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류세라 인스타그램 캡처)
15일 류세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진작가님 권유로 큰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약에 의존하면 안되지 하면서도 치료를 등한시하는 것이 훗날 후회가 될까 봐 내린 결정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황 우울 판정을 받은 지 2년, ADHD 검사결과로 치료를 받은 지 4개월 차, 이제 왠만한 약은 의사 선생님과 정식 명칭으로 소통하는 날이 왔네요”라고 짚은 후 “가끔 주의력 결핍과 과잉 행동 장애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불안감 때문에 우울증 치료만 받는 경우들이 있는데 꼭 함께 테스트 해보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류세라는 지난 2010년 그룹 나인뮤지스의 메인보컬로 데뷔했으며 2014년 탈퇴한 후 홀로서기에 나섰다. 현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그는 최근 MBN 예능 프로그램 ‘미쓰백’에 출연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하 류세라 인스타그램 글 전문

현진작가님 권유로 큰 병원 다녀왔습니다. 약에 의존하면 안되지 하면서도 치료를 등한시 하는 것이 훗날 후회가 될까봐 내린 결정입니다. 여러분도 잘 지내고 계시죠?

공황 우울 판정을 받은지 2년, ADHD 검사결과로 치료를 받은지 4개월차, 이제 웬만한 약은 의사 선생님과 정식명칭으로 소통하는 날이 왔네요.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제가 크게 깨닳은 사실 하나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가끔 주의력 결핍과 과잉 행동 장애를 가지고 계신분들이 불안감 때문에 우울증 치료만 받는 경우들이 있는데 꼭 함께 테스트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사랑하는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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