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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외국인 투수 왈론드는 2010 준플레이오프의 주연은 아니었다. 그러나 왈론드는 팀이 고비를 맞을 때 마다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켜냈다.
왈론드는 당초 선발 요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다급해진 팀 사정은 그의 안정적인 선발 자리를 지켜주지 못했다.
마무리 이용찬이 음주 파문으로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오르지 못한 상황. 가뜩이나 좌완 불펜 요원이 부족한 두산이었다. 왈론드는 그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워냈다.
2차전서 선발 김선우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첫 선을 보인 왈론드는 3차전서는 5차전을 채우지 못한 선발 홍상삼에 이어 등판, 3.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롯데 타선이다. 게다가 한번만 삐끗해도 무너질 수 있는 포스트시즌이었다. 하지만 왈론드는 장기인 너클 커브를 앞세워 롯데 타선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가 된 5차전. 왈론드는 또 한번 마운드에 올랐다. 9-1로 크게 앞서다 9-3으로 추격을 허용한 6회 1사 1,2루. 왈론드는 가르시아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전준우를 3루 땅볼로 솎아내며 불을 껐다. 두산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신할 수 있었던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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