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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 죄 없는 이승기, 인터넷 방송 묘미 살렸다.. 강호동 `안절부절`

박지혜 기자I 2015.09.04 15:18:45
‘신서유기’ 나영석 PD, 방송인 강호동, 개그맨 이수근, 가수 겸 배우 이승기, 가수 은지원, 최재영 작가 (왼쪽부터)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가수이자 배우 이승기가 4일 오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처음 공개된 ‘신(新)서유기’에서 과감한 발언과 행동으로 천하의 강호동을 당황케 했다.

나영석 PD의 웹 예능 ‘신서유기’는 이날 짧게는 3분, 길게는 13분 길이의 짤막한 영상 5편이 한꺼번에 선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선 강호동과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가 서울에서 출발해 중국 시안 시내의 숙소를 찾아가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졌다.

이승기는 1회에서 멤버들을 차례로 태울 차에 가장 먼저 오르며 자신을 ‘죄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등 거리낌 없는 표현으로 인터넷 방송의 묘미를 살렸다.

그의 말대로 죄 없는 이승기는 상대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강호동과 이수근, 은지원의 과거사를 대담하게 꺼냈다.

이승기는 이수근을 ‘상암동 베팅남’, 은지원을 ‘여의도 이혼남’으로 칭하는가 하면 “하늘에서 가장 많은 죄를 지은 손오공을 넷 중에서 정해야 한다”라는 나PD의 말에 이수근에게 바로 “손형, 한잔해요”라며 술잔을 건네기도 했다.

또 그는 “역술인이 저더러 내년에 잘 된다고 하기에 ‘내년에 군대 가야 한다’라고 했더니 역술인이 (입대를) 미루라고 하더라. 그럼 둘 중의 하나를 정해야 하는데, 군대 혹은 교도소에 가야 하는 거다”라며 자신의 군대 문제도 농담거리로 삼았다.

이같은 발언은 ‘1박 2일’의 막내이자 바른 청년 이미지가 강한 이승기여서 더 신선했다.

반면, 공중파에서 인터넷 방송으로 건너뛴 강호동은 이승기의 거침없는 발언과 행동에 안절부절 못하면서도 “배워야 한다”는 반응을 보여 재미를 더했다.

‘신서유기’는 이날 공개된 뒤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 1위를 차지하면서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얻는데 성공했다.

‘신서유기’ 다음 이야기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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