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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16일 “이성열과 계약금 3억원, 연봉 총액 9억원, 옵션 총액 2억원 등 14억원에 2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계약 기간 종료 후 연장 권한을 구단이 갖기로 했고, 연장이 되지 않을 경우 이성열은 FA 자격을 얻게 된다”고 덧붙였다. 계약 연장 시 이성열은 2022시즌 연봉 4억원에 옵션 2억원 등 최대 6억원을 받게 된다.
이성열은 2004년 LG 트윈스에서 처음 1군 무대를 밟았고, 두산 베어스와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를 거쳐 2015년 한화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 129경기에 나와 타율 0.256, 21홈런, 85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