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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배우 강수연, 영화감독 정창화, 영화제작자 황기성 씨 등이 자랑스런 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48회 영화의 날 시상식에서 네 사람은 영화계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아 자랑스런 영화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수연은 "상을 준다는 얘기를 듣고 무척 당황스러웠고 죄송스러운 마음이었다"라며 "'자랑스런 영화인이 꼭 돼야 한다'는 격려의 의미로 알고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큰 상을 주신 데 대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라며 "지난 부산국제영화제를 끝으로 영화제에서 물러났는데 많은 분들의 성원이 영화제 발전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날 공로영화인상 수상자로는 성우 고은정 영화평론가 김두호 영화 홍보사 올댓시네마 채윤희 대표 대중음악작곡가 정성조 씨 등이 선정됐다.
한편 영화의 날은 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가 상영된 날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이날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정인엽 회장 배우 독고영재 설경구 조여정 등이 참석했다.
(사진=권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