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6년만에 단독 진행 '톡투유'..'미생·甲' 사회이슈 다뤘다

강민정 기자I 2015.02.11 13:45:57
김제동 톡투유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만화가 강풀과 ‘홍대 여신’ 요조가 ‘김제동의 톡투유’에 패널로 참여했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설 특집 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가 지난 10일 서울 성균관대학교 경영관 소극장에서 300여명의 청중들과 녹화를 마쳤다. 김제동의 6년 만에 단독 진행으로 화제를 모았던 ‘톡투유’에는 웹툰의 시대를 연 청춘의 멘토 만화가 강풀과 스타 강사 최진기가 함께 했고, 음악 패널로 ‘홍대 여신’ 요조가 참여해 더욱 풍성한 시간을 마련했다.

‘톡투유’는 100% 청중의 참여를 통한 쌍방향 토크로 이루어지는 생활시사 토크콘서트로, 서로의 고민과 걱정거리를 나누는 재미와 의미를 겸비한 프로그램이다.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것인가부터 청중들이 직접 쓴 스케치북을 통해 의견을 모았고, 4시간에 걸친 녹화 시간 내내 청중들의 자연스러운 참여가 마치 김제동의 진짜 토크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에 맞게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청중 300여 명이 참여, 자신들의 걱정과 고민을 김제동, 최진기, 강풀과 나눴다.

토크의 주제는 대국민 걱정거리 중 하나인 ‘연애’로 출발했다. “사지 멀쩡하고, 생각 멀쩡한데 여자 친구가 안 생긴다”는 모태솔로 남성의 고민, “아직도 가슴 떨리는 사랑을 꿈꾼다”는 38세 여성의 고민 등 연애에 얽힌 다양한 걱정들을 진솔하게 나눴다. 생활시사 토크콘서트답게 ‘연애’로 시작한 이야기는 청춘들의 대표 고민인 ‘취업’?‘미래’부터 ‘인간관계’에서 오는 고민으로 이어졌고, ‘미생’, ‘갑질논란’, ‘세금’ 등 다양한 사회적인 고민들도 주고받았다.

청중들의 걱정과 고민에 대해 강풀과 요조는 감성적인 접근으로 위로했고, 최진기 강사는 사회경제적인 관점으로 다양한 해법을 도출해냈다. 메인 MC 김제동은 잡학다식 연예인으로 꼽히지만 끊임없이 쏟아지는 질문에 진땀을 흘리면서도 현장의 청중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주고 받으며 토크를 이끌고 가는 김제동만의 장기가 유감없이 살아난 현장이었다는 평가다.

2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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