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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김남길·엄지원·이수경·정가람·박인환, 가족극으로 뭉친다

박미애 기자I 2017.09.22 10:44:24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정재영·김남길·엄지원·이수경·정가람·박인환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가족극으로 뭉쳤다.

영화 ‘기묘한 가족’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특별한 놈(?)으로 인해 한 가족과 조용했던 시골마을이 발칵 뒤집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코미디다. 좀처럼 뭉쳐지지 않는 모래알 같은 가족들이 정체불명의 특별한 놈으로 인해 남다른 패밀리 비즈니스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스토리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신선한 코미디 영화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정재영이 주유소집 장남 준걸 역을 맡는다. 준걸은 가족을 끔찍하게 사랑하지만 부족한 애정표현 때문에 늘 가족들의 구받만 받는 대한민국 대표 우유부단 장남이다. 김남길은 주유소집 차남 민걸 역을 맡아 집안의 유일한 대졸자지만 회사에서 정리해고 당하고 갈 곳 없이 고향으로 돌아온 집안의 트러블메이커를 연기한다. 엄지원은 만삭의 몸으로 이 집안의 모든 일을 처리하는 집안 최고 실세 맏며느리인 준걸의 아내 남주 역으로 정재영과 첫 부부호흡을 맞춘다. 콩가루 집안의 막내딸 해걸 역에는 이수경이, 조용했던 시골마을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상상불가한 존재 쫑비 역에는 정가람이 맡았다. 마지막으로 삼남매의 아버지이자 남은 여생은 하와이에서 보낼 생각만 하는 괴팍한 노인 만덕 역에는 매 작품마다 깊이 있고 연륜이 묻어나는 연기를 펼쳐온 박인환이 맡아 극에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기묘한 가족’은 2018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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