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GI) 아람·원캣, 소속사에 계약해지 요구 '법적 분쟁'

김은구 기자I 2015.02.25 15:15:36
GI 아람(왼쪽)과 원캣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보이시 걸그룹 지아이(GI) 멤버 아람과 원캣이 소속사 심통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을 벌이게 됐다.

아람은 심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해지 소송을 진행 중이고 원캣 역시 이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심통엔터테인먼트도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아이 멤버 하연이 먼저 소속사를 떠났다. 하연은 소속사와 원만한 합의를 마쳤는데 아람과 원캣은 그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앨범 발매 지연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재협 심통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우리 같은 소규모 기획사에서 막대한 투자비로 제작한 콘텐츠가 잘못된다면 회사 자체의 존폐위기로까지 치닫게 되는 게 현실”이라며 “어떤 책임도 없이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원하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계약 기간이 2년 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탈퇴 요구는 명백한 계약 위반인 만큼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데뷔 1년 전부터 멤버들을 합숙시킬 정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세장의 앨범 발매, 방송활동, 프로모션 등 막대한 비용 발생에 따른 손해배상의 책임을 묻는 소송을 불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아이는 지난 2013년 ‘비틀즈’로 데뷔했으며 25일 세 번째 디지털 싱글 ‘메아리’를 발표했다. ‘메아리’는 데뷔 멤버 5명이 사전에 녹음을 마친 노래다.





▶ 관련기사 ◀
☞ 숨진 채 발견된 베이비카라 소진은 누구?
☞ 레인보우 "'블랙 스완'은 중독 넘어 세뇌…공연 엔딩곡 교체"
☞ '카라 프로젝트' 출연한 소진, 24일 숨진 채 발견
☞ '뺑소니 검거' 스윗소로우 인호진 '경찰 감사장' 받는다
☞ 틴탑 니엘, '핫바디' 유승옥과 '화끈한 물쇼'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