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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8회말 극적인 역전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LG의 9-7 짜릿한 뒤집기쇼를 연출했다.
LG는 선발 서승화와 구원투수 심수창이 난타를 당하면서 두산에 3-7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LG는 7회말 공격에서 대타 이병규(24번)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결국 LG는 8회말 기어이 역전을 이뤘다. 오지환과 정성훈의 안타로 만든 2사 2,3루 찬스에서 이진영이 좌중간을 와전히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인 것.
이진영의 한 방으로 경기를 역전시킨 LG는 작은 이병규의 1타점 2루타로 2점차까지 달아난 뒤 9회초 마무리 오카모토를 투입해 승리를 지켜냈다.
이진영은 이날 역전 결승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수훈선수가 된 이진영은 "두산 외야수들이 전진수비를 하고 있어서 멀리 치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다행히 타구가 멀리 뻗어나갔다. 역전을 만들어내는 안타를 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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