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전참시’, 제작진 단톡방 세월호 언급 없어”

김윤지 기자I 2018.05.11 16:07:09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가 ‘전참시’와 관련해 “단체 카톡방에서 세월호를 언급한 대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MBC는 11일 오후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 진상조사위원회 1차 조사 내용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일부 언론에서 다룬 제작진의 ‘단체 카톡방’에 대해 “세월호 뉴스 자료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대화를 주고받은 것처럼 영상을 만들어 보도하고 있다. 마치 실제 카톡방 내용인 것처럼 오인케 하고 있다”며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2차 조사는 세월호 유족이 직접 참석한다. 조사위원회는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세월호 가족이 조사위원회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가족 측에 참여를 요청했다. 노동조합에도 참여를 요청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오세범 변호사를 외부 전문가 조사위원으로, 사내 5인 등 총 6인으로 구성하여 지난 5월 10일 사실관계 조사를 진행했다. 오세범 변호사는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세월호 참사 진상 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세월호 가족 대책위 변호인단으로 활동한 법률 전문가로, 이번 조사에서 제작과정에 대한 현장조사와 관계자들에 대한 면담 조사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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