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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토크쇼 ‘대찬인생’에선 ‘꽃할배’ 4인방의 로맨스를 전한다.
‘꽃할배’ 맏형 이순재는 서울대 출신에 반듯한 외모까지 ‘훈남 엄친아’였다고.
이순재는 친구의 부탁으로 명성여고 연극부의 연출을 맡게 되면서 아내와 인연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극부원 중 유난히 눈에 띄던 여학생의 언니가 현재 이순재의 아내였고, 장인어른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1966년 결혼에 골인했다. 이화여대 무용과 출신으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재원이었던 이순재의 아내는 과감하게 무용을 포기하고, 아들의 돌반지를 팔아 마련한 돈으로 분식집을 열어 남편을 뒷바라지 한 ‘내조의 여왕’으로 알려졌다.
둘째 신구는 시대를 앞선 로맨스의 주인공이었다.
6년간 연애를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신구는 미국으로 떠났던 아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적인 사정 때문에 결혼을 미룰 수 밖에 없었던 신구는 39세에 겨우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고. 특히 신구는 당시 흔치 않았던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후 두 달만에 득남했다.
셋째 박근형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고향 후배인 아내에게 두 번이나 청혼을 거절 당했지만 긴긴 구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박근형은 2008년 아내가 위암 선고를 받아 위기를 맞았지만 당시 아내의 손을 꼭 잡고 “당신 죽으면 나도 따라 죽을거야”라며 눈물을 흘렸다고. 또 아내의 건강이 회복되자 리마인드 웨딩 화보를 촬영했고, 하루에 전화를 20번이나 하는 ‘아내 바보’로 알려졌다.
막내 백일섭의 아내 사랑법은 남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백일섭은 대학교 메이퀸으로 뽑힐 정도의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아내와 결혼했다. 평소 “여보”라는 소리 한 번 해본 적 없는 무뚝뚝한 남편 백일섭. 그러나 ‘마지막 눈 감을 때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겠다’고 선언하면서도 “아내가 먼저 죽으면 어떡하지?”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고.
28일 밤 11시 ‘대찬인생’에서는 ‘꽃할배’ 4인방의 특별한 로맨스를 비롯해 60년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남녀노소 사랑을 받고있는 매력과 청춘 시절 모습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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