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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남우현 "어울리는 옷 입을 때까지 계속 성장할 것"

김은구 기자I 2019.05.07 17:36:55
남우현(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10년간 음악을 하면서 우물안 개구리 같다는 생각을 늘 했다.”

인피니트 메인보컬 남우현이 8개월 만에 솔로 컴백을 하며 이 같이 말했다. 자신에 대한 혹독한(?) 평가는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남우현은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솔로 미니 3집 ‘어 뉴 저니’(A NEW JOURNEY) 쇼케이스에서 기존 두번의 솔로 앨범에서 선보였던 감성 발라더 이미지에서 변신을 선보였다.

남우현은 “‘난 완성형 가수다’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한번도 없다”고 했다. 매번 부족함을 느꼈고 그걸 메우는 과제를 수행하는 느낌으로 작업을 한다고 했다. 인기그룹 인피니트 멤버로 스타의 삶을 살고 있지만 아직 자신을 몰라보는 사람이 많은 만큼 대중에게 다가가려면 자신이 더 열심히 하고 벌벗고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그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의 하나다. 타이틀곡 ‘홀드 온 미’(feat. Junoflo)는 어쿠스틱 기타 리프에 일렉트로닉 기타 및 하우스 장르의 EDM 요소가 잘 어우러진 곡이다. 팝적인 멜로디와 주노플롱의 랩, 우현의 시원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이를 비롯해 이번 앨범에는 다채로운 감성의 총 7곡이 수록됐다. 코드나인, 제이윤, The Need, twlv, 다크빈, Jerry 등 히트메이커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남우현은 4곡의 작사와 2곡의 작곡을 맡아 싱어송라이터로서도 성장을 입증했다.

남우현은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입을 때까지 계속 성장하고 싶다”며 “내 심정, 상상으로 만든 앨범들을 계속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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