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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배구협회는 “김호철 감독은 6일 협회에 사퇴서를 제출했고, 협회는 이를 수리했다”고 7일 밝혔다.
김호철 전 감독은 프로팀 OK저축은행 감독을 맡으려고 시도한 사실이 드러나 협회 스포츠 공정위원회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김 전 감독은 이에 불복해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하면 결과가 나올 때까지 협회는 새 감독을 선임할 수 없다. 하지만 김 전 감독이 사퇴서를 제출하면서 협회도 한 시름 놓게 됐다.
협회 측은 “얼마 남지 않은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전을 대비해 남자 대표팀 임원 구성과 선수 선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며 “대표팀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