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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여자배구단은 “양철호 감독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며 “심사숙고 끝에 양철호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하고 후임 감독을 물색할 계획이다”고 22일 밝혔다.
양철호 감독은 2014년 3월 현대건설 지휘봉을 잡은 뒤 3년 동안 팀을 이끌었다. 부임 첫 해 팀을 정규리그 3위로 이끌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데 이어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잇따라 이기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주전들의 부상이 겹치면서 정규리그 4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