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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메시 제치고 '세계서 가장 부유한 축구선수' 선정

박종민 기자I 2014.03.10 17:39:05
△ 호날두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지난 1월 리오넬 메시(26·FC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발롱도르를 수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가 자산보유 순위에서도 메시를 꺾었다.

인도 언론 ‘DNA인디아’는 “지난해 1위에 오른 데이비드 베컴에 이어 호날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축구선수가 됐다”고 1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호날두의 자산은 1억2200만 파운드(약 217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위에 오른 베컴의 자산 1억6500만 파운드(약 2944억원)보단 적지만 현역 선수 가운데선 최고치다.

호날두가 이같이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 데는 나이키로부터의 스폰서 수입, 소속팀 레알마드리드와 7600만 파운드(약 1356억원)에 새롭게 계약한 것이 컸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영국 출신 선수로서 올해 ‘골 리치 리스트(Goal Rich List)’에 든 선수는 웨인 루니(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일하다. 루니는 최근 소속팀과 거액의 돈에 계약 합의한 데 이어 나이키, 삼성과 스폰서 계약을 맺어 자산이 급증했다.

호날두 다음으로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는 역시 메시였다. 메시는 1억2050만 파운드(약 2150억원)의 자산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첼시의 스트라이커 사무엘 에투가 차지했다. 에투는 7000만 파운드(약 1249억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

한편 매년 발표되는 ‘골 리치 리스트’는 선수의 연봉과 광고 및 스폰서 수입, 보유 자산, 기타 사업수익 등을 고려해 집계된다.

지난해 호날두는 베컴(약 2861억원), 메시(2061억원)에 이어 자산 순위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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