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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26라운드에서 오른팔 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른다”며 “수주 동안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아스톤빌라와 리그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결승골 포함, 멀티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문제의 장면이 나왔다. 경기 초반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힌 뒤 계속 팔을 만지면서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에는 타박상 정도로 보였지만 정밀검사 결과 골절로 밝혀졌다.
최근 5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인 손흥미은 오는 20일 라이프치히(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골절 부상으로 이 경기 출전은 불가능해졌다.
정확한 복귀 시기는 수술 이후에 확정될 예정이지만 적어도 2~3달 정도 공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손흥민의 부상은 다가올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을 앞두고 있는 한국 대표팀에도 결코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