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허윤아,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

김민정 기자I 2015.02.27 10:51:34
사진=간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가수 허윤아가 오는 3월 9살 연상 일반인 예비남편과 화촉을 밝힌다.

허윤아는 연예패션 매거진 ‘GanGee’ (간지) 3월호를 통해 “13년 만에 재회한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더불어 웨딩사진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허윤아는 예비남편 이 씨와 세상 부러울 것 없이 행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예비남편은 현재 모 철강회사 임원으로 9살 연상이다. 특히 연예인 못지않은 훈훈함과 동안 외모를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허윤아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대학교 1학년 때 처음 만나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가 어느 순간 연락이 끊겼다. 13년 만에 우연히 연락이 닿아 다시 만나게 됐다”며 “6개월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런 결혼 발표 이유가 혹 속도위반은 아니냐’고 묻자 “요즘은 임신이 혼수라는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허윤아는 “두 사람 다 결혼생각을 안 하고 살았다. 연애를 열정적으로 하는 스타일도 아니었다. 그런데 6개월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만났다”면서 “예비남편은 진실된 사람이다. 굉장히 자상하고 솔직하며 가족에 대한 사랑도 대단하다”고 칭찬을 늘어 놓았다.

또 허윤아는 “지난해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장녀기 때문에 미래 남편은 아버지와 동생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길 바랬다”며 “어느 날 예비남편 할아버님 산소에 벌초를 하러 갔는데 비가 진짜 많이 왔다. 그 비를 맞아가며 낫을 들고 열심히 벌초하는 모습을 보는데 ‘이런 사람이라면 내 가족도 본인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하겠구나’ 싶은 믿음이 생겼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허윤아는 내달 7일 오후 12시 30분 호텔 ‘인터불고’ 안산 그랜드볼룸에서 전통혼례로 식을 올린다. 이후 걸그룹 시절 오랜시간 춤을 춘 이유로 무리가 온 무릎연골수술과 재활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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