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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대만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던 애디튼과 총액 50만 달러(약 5억6000만 원)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
198cm 97kg의 거구인 애디튼은 2006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47라운드 지명을 받은 좌완투수다.
메이저리그 무대는 밟지 못했고, 마이너리그에서만 10시즌을 뛰었다. 마이너리그 통산 65승 63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대만 차이나트러스트 브라더스 소속으로 활약했다.
2014년부터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면서 윤석민(KIA 타이거즈)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롯데 구단은 애디튼에 대해 “풍부한 선발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뛰어난 제구력과 경기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고 소개했다.
롯데는 애디튼이 아시아 야구에 어느정도 적응한 만큼 즉시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