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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정준호 "신현준, 저 때문에 잠못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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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I 2011.03.25 16: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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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정 아나운서-정준호 커플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정준호가 시샘 어린 질투를 한 신현준에게 결혼 선배다운(?) 너그러운 모습을 보였다.

정준호는 25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절친한 동료인 신현준의 반응에 대해 "저 땜에 잠못 이룰 것"이라며 "본인도 결혼을 하고 싶어 하는데 뜻대로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이날 정준호의 결혼식에 앞서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 시사회에 참석해 "정준호가 결혼하는 날 시사회를 갖게 돼 기분이 꿀꿀하다"고 농담 섞인 소감을 밝혔다.

정준호는 "현준이 형은 따듯하고 재밌는 사람이다. 마마보이긴 하지만 따듯한 정을 갖고 있는 형인데 그런 장점을 모르시는 것 같다"며 "이하정에게 좋은 배필 있으면 소개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하정 아나운서도 "최근 모 아나운서와 신현준의 자연스러운 식사 자리를 마련한 적이 있었다"며 "그런데 졸립다고 금방 가시더라"라고 밝혔다.

신현준은 이날 정준호의 결혼식에서 탁재훈과 함께 사회를 맡아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할 예정이다. 결혼식 참석을 위해 `우리 이웃의 범죄` 시사회도 시간을 앞당기는 의리를 보였다.

정준호는 "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현준이 형과 재훈이 형에게 사회를 맡긴 것은 지금까지 살아오며 소주 한 잔 하면서 깊은 마음 전할 수 있는 형들이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만에 하나 이상한 얘기를 하면 마이크 볼륨을 내리라고 오퍼레이터에게 부탁해 놨다"고 말했다.

한편 정준호-이하정 커플은 이날 오후 6시30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 호텔 비스타홀에서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MBC `뉴스매거진`을 통해 첫 만남을 가진 후 사랑을 키워오다, 이날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주례를 선다. 돈독한 친구 신현준과 탁재훈은 사회를 맡는다.

결혼식 후 두 사람은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후 신접살림은 정준호가 살고 있는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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