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황대헌과 최민정(24·성남시청)은 베이징올림픽 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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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은 1000m 준결승에서 1위로 들어왔지만, 레이스 도중 반칙으로 실격당한 바 있다.
황대헌은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100m 경기를 꼽으면서도 가장 행복했던 때로는 “1500m에서 편파 판정 논란을 깨고 금메달을 땄던 순간”이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황대헌은 팬들과 동료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팬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덕분에 좋은 성적을 냈다”며 “또 좋은 동료 선수들과 다 함께 계주 시상대에 오를 수 있어서 행복하고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황대헌은 “평창 때는 계주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욱 다 같이 시상대에 오르고 싶었다”며 “어제도 밤늦게까지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저는 지금 우리 팀 동료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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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황대헌은 금메달을 딴 후 ‘돌아가서 제일 하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치킨 먹고싶다. BBQ 치킨을 엄청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베이징에 오기 전에도 BBQ를 먹고 왔다. 황금올리브 닭다리를 진짜 좋아한다”면서 “윤홍근 회장님한테 농담으로 ‘화장실 의자 하나는 내가 해드린 겁니다’라고 말씀드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현재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겸 한국 선수단장을 맡고 있다.
이후 윤 단장은 ”이번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선물해준 황대헌 선수에게 평생 BBQ 치킨을 제공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황대헌은 “우선 ’치킨 연금‘이 확실한지 확인하고 싶다”며 “또 고생한 만큼 휴식을 취하다가 세계선수권을 다시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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