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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 “바르샤, 네이마르에겐 최적의 팀”

박종민 기자I 2014.12.29 15:33:59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0·바르셀로나)가 동료 네이마르(22)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28일(한국시간) 축구전문매체 골닷컴 아메리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니에스타는 최근 자선 경기 직후 취재진에 “네이마르의 재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바르샤는 그가 발전해나가는 데 가장 이상적인 팀(the ideal place)이다”고 말했다. 이니에스타는 네이마르가 꾸준히 성장할 것이며 그것이 바르샤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네이마르. (사진= Getty Images/멀티비츠)


네이마르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가 될 것이라 기대한 이니에스타는 발롱도르 수상자 예상에선 역시나 동료 리오넬 메시(27)를 지지했다. 그는 “메시가 발롱도르를 탔으면 좋겠다”며 이유로는 팀 전체가 빛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라고 넌지시 얘기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 중이다. 케케묵은 득점 기록들을 모조리 갈아치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 메시의 올 시즌 활약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머지않아 네이마르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축구전문가들은 점치고 있다.

이니에스타의 바람대로 네이마르는 바르샤와 재계약 논의에 들어갔다. 구단은 네이마르와 오는 2022년까지 계약하고 싶어한다. 네이마르를 메시의 뒤를 잇는 차기 에이스로 키우겠다는 구단의 속내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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