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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 선발 등판, 4.2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중요한 건 그 다음이다. 내일 아침, 류현진이 어떻게 눈을 뜨느냐가 더 중요하다.
국내 트레이닝 코치들은 하나같이 “류현진이 복귀한다는 건 의학적으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재활 등판과 실제 등판은 모든 것이 다르다. 안 쓰던 힘을 쓰게 되면 또 다른 부위에 불편함이 생길 수있다. 복귀전 보다 중요한 건 그 이후 몸 상태”라고 입을 모았다.
일단 구속에 대해선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류현진은 1회 평균 146km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2회에도 145km정도가 나왔다.
류현진은 3회와 4회에도 빠른 공을 던졌다. 평균 구속은 조금 떨어지기는 했지만 146km 이상을 꾸준히 보여줬다. 힘이 급격히 떨어지지는 않았음을 증명한 것이다.
그러나 5회는 달랐다. 류현진의 구속은 눈에 띄게 떨어졌다. 최고 구속은 143km가 나왔지만 평균 구속은 140km를 밑돌았다.
류현진의 구속이 떨어지자 샌디에이고 타자들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갔다. 맷 캠프와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았고 알렉스 디커슨에게는 3루타도 맞았다. 야수 도움도 받지 못했지만 잇달아 정타를 허용한 것은 사실이었다.
확실히 몸 상태가 받혀줘야만 앞으로의 성공도 자신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였다.
과연 내일 아침, 류현진은 밝은 얼굴로 운동장을 향할 수 있을 것인가. 모두가 그의 밝은 얼굴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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