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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베토벤바이러스 `샵 장석현`.."소원이뤘다" 눈물

우원애 기자I 2015.06.14 21:28:59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MBC ‘복면가왕’ 베토벤 바이러스는 그룹 샵의 장석현이었다.

14일 방송된 ‘복면가왕’의 1라운드 경연에서는 ‘베토벤 바이러스’와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가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를 듀엣곡으로 선보였다.

이날 경연의 우승은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가 차지했다. 아쉬운 패배를 한 ‘베토벤 바이러스’는 가면을 벗어 정체를 공개했다.

가면 속 인물은 그룹 샵의 장석현이었다. 장석현은 “10년 만이다. 그동안 사업을 하고 지냈다”며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이어 뛰어난 보컬 실력을 갖고도 래퍼로 활동한 것에 대해 “당시 혼성그룹은 여자가 메인보컬하고 남자들은 랩을 해야하는 구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무대에서 내려 온 뒤 장석현은 ”너무 좋다. 평생의 소원을 이룬 것 같다. ‘복면가왕’ 팀에게 감사하다“며 ”15년 묵을 때가 씻긴 느낌이다. 가수로 인정받기 보다 샵에 장석현이 있었다는 것만 알아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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