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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이 10년간 진행된 MKMF(Mnet KM Music Fsetival)를 폐지하고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아시안뮤직어워즈)를 신설한다.
엠넷은 23일 오후 8시 서울 남산N서울타워에서 생방송으로 아시안뮤직어워즈 개최식을 진행했다.
엠넷에 따르면 아시안뮤직어워즈의 기획의도는 한국 최고의 음악 콘텐츠를 아시아 전역에 알리는 것.
엠넷 관계자는 “현재 한국 음악의 위상은 한류의 허브라고 할 수 있다”며 “아시아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욕심 내 찾아올 수 있는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을 만들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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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상식을 추구하는 만큼 아시안뮤직어워즈는 해외 아티스트들도 대거 섭외할 계획이다.
또, 아시안뮤직어워즈를 채널V 아시아를 통해 일본, 중국을 넘어 태국, 말레이시아까지 아시아 전역에 생중계한다.
시상 부문도 MKMF와 비교해 몇가지 신설됐다.
인터넷 투표를 통해 해외 팬들의 가장 많은 응원을 아티스트와 노래에 대해 시상하는 ‘해외시청자상’과 트로트 부분 시상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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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측은 아시안뮤직어워즈가 국내 시상식에만 머무는 것을 막기 위해 ‘아시안 뮤지션’, ‘아시안 퍼포먼스’ ‘월드 뮤지션’, ‘월드 퍼포먼스’ 시상 부문 신설을 기획하고 있다.
총 29개 부문에 이르는 후보자 공개는 이날 방송이 끝난 후 오후 9시 께부터 엠넷닷컴에서도 공개, 인터넷 투표가 실시된다.
올해 첫 포문을 여는 아시안뮤직어워즈는 오는 11월 2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