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코리아 갓 탤런트' 심사위원 참여

양승준 기자I 2011.02.25 17:03:25

제작진 "혹독하면서도 따뜻한 면이 심사위원으로 적격"
박칼린 "숨은 인재 발굴 기뻐"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칼마에' 박칼린이 인재발굴에 나선다. 박칼린이 이르면 오는 6월 방송될 TvN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심사위으로 발탁된 것.

제작진은 25일 "박칼린은 대한민국 음악감독 1호이자 연출가로서 노래, 악기연주 등의 음악과 댄스, 연기 등 다방면에 대한 전문적이고 권위있는 심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박칼린의 혹독하면서도 따뜻한 면이 심사위원으로 적격이라고 판단했다"는 말도 했다.

심사위원으로 나설 박칼린은 "전세계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을 보며 어떤 것은 참가자로, 어떤 것은 시청자로, 어떤 것은 심사를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 중 '브리튼즈 갓 탤런트'는 아주 오래 전부터 좋아하고, 심사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프로그램이었다"며 출연 이유를 전했다.

그리고 "눈부신 재능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숨어있는 인재들을 발굴해내는 프로그램이라 너무 마음에 들었다"며 "마침 오리지널 한국버전을 제작한다는 소식에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브리튼즈 갓 탤런트'의 한국판인 '코리아 갓 탤런트'는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코미디, 마술, 댄스, 악기 연주, 성대모사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인물을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그간 영국, 미국, 중국 등 세계 35개국에서 포맷 구입 방식으로 제작돼왔다.

이들 중 영국의 '브리튼즈 갓 탤런트'는 '아메리칸 아이돌'의 독설가 사이먼 코웰이 기획과 심사를 맡았고 폴 포츠, 수잔 보일 등의 스타를 배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외에 스트릿댄서 다이버시티와 피아노 연주가 류 웨이도 '브리튼즈 갓 탤런트' 출신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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