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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 구단은 경기 전 전광판을 통해 고 장효조 전2군감독의 추모 영상을 상영하고, 양팀 선수단 모두가 덕아웃 앞에 도열해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2011년 9월 7일 세상을 떠난 고 장 전 감독은 현역 시절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교타자로 활약했다. 통산 타율 0.331로 역대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통산 4차례 타격왕에 등극했고, 1985년부터 1987년까지 기록한 3년 연속 타격왕 기록도 오직 고 장 전 감독만이 가지고 있는 대기록이다.
삼성은 7일 kt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잔여 홈경기가 열릴 때마다 대구사회복지협의회의 도움을 받아 복지대상자 331명을 초청하여 고 장효조 전 감독의 위대한 업적인 통산타율 0.331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지난 1일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앞 광장에 ‘장효조에게 보내는 메시지’ 보드를 설치해 팬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받았다. 경기 당일 야구장 외벽에 고인을 추모하는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여 다시 한번 팬들에게 고인의 위대한 발자취를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