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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마약 혐의 체포 '최근작서 마약 공급책 배역' 눈길

정시내 기자I 2018.02.09 11:30:05
정석원 마약 투약 혐의 체포.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백지영의 남편 배우 정석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이 가운데 그의 최근 작품 배역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정석원이 호주로 출국해 현지 술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하는 그를 체포했다. 정석원은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석원은 지난 4일 종영된 OCN 오리지널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극 중 동방파의 실세 서일강 역을 맡았다. 특히 동방파는 나쁜녀석들의 서원시에 마약을 뿌리기 시작한 조직폭력배 집단이다.

정석원은 ‘서원시에서 제일 강한 놈’이라는 뜻을 담은 극 중 서일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액션 연기를 능숙히 소화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마약과 관련된 배역을 맡았던 정석원이 실제로 마약 투약 혐의로 체보됐다는 소식에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한편 경찰은 정석원의 필로폰 입수 경위와 투약 횟수, 공범 여부 등 자세한 사안을 조사 중이다. 정석원은 가수 백지영과 지난 2013년 6월 백년가약을 맺고 결혼 4년 만인 지난해 5월 득녀했다.

정석원 마약 투약 혐의 체포.사진=OCN 오리지널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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