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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자부심' 피원하모니 "감동 안기며 꼭 1위해야죠" [종합]

김현식 기자I 2022.07.20 17:31:11

'하모니 : 제로 인' 발매
새 3부작 시리즈 포문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공연 잘하는 팀’이란 걸 알리겠다.”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실력과 자신감을 키우고 돌아왔다. 지난 5월 첫 미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이들은 새 앨범 ‘하모니 : 제로 인’(HARMONY : ZERO IN) 활동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성과까지 내겠다는 각오다.

멤버 지웅은 20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연 언론 쇼케이스에서 “미국 투어를 진행하면서 ‘공연 잘하는 팀’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번 활동도 그 목표를 가지고 임하려고 한다. 퍼포먼스 잘하는 팀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종섭은 미국 투어를 돌아보며 “‘두 잇 라이크 디스’(Do It Like This) ‘팔로우 미’(Follow Me) 등 한국어 가사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도 신나게 따라부르고 즐길 수 있는 노래가 많아서 호응해주신 것 같고, 멤버 각자 무대에서 보여드리는 매력이 다른 점도 좋게 봐주신 듯 하다”고 했다.

테오는 “피원하모니는 6명이 뭉쳤을 때 내는 에너지가 강한 팀”이라고 말을 보태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피원하모니는 ‘부조화’(DISHARMONY)에 대한 문제를 다룬 3장의 미니앨범을 냈다. 이번 앨범으로는 새롭게 준비한 ‘조화’(HARMONY) 시리즈의 막을 연다.

종섭은 “‘부조화’ 시리즈를 통해 세상의 부조리함을 깨우치게 하고 같이 부숴버리며 새로운 세상을 찾자는 메시지를 전했다”며 “‘조화’ 시리즈로는 그렇게 찾아낸 새로운 세상을 어떻게 꾸며나갈지에 대한 과정을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종섭은 “‘조화’ 시리즈도 3부작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둠두둠’(Doom Du Doom)을 비롯해 ‘블랙 홀’(Black Hole), ‘예스 맨’(Yes Man), ‘스웨거’(Swagger), ‘미러 미러’(Mirror Mirror), ‘디퍼런트 송 포 미’(Different Song For Me) 등 6곡을 담았다.

타이틀곡 ‘둠두둠’은 ‘내 멋대로, 내 몸이 이끄는 대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힙합 장르 곡이다. 멤버 인탁과 종섭이 작사에 참여했다.

‘둠두둠’에 대해 지웅은 “곡 제목이 독특해서 기억에 잘 남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원하는 대로, 느낌대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많은 분께 울림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기호는 “처음 들었을 땐 기존 곡들과 분위기가 달라서 라이트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녹음하면서 우리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세련된 곡이라는 생각이 들어 점차 스며 들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탁은 타이틀곡 퍼포먼스에 대해 “자유로운 모습과 개성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마지막 후렴 구간 안무가 포인트”라고 짚었다.

테오는 “신곡 활동으로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바이브를 보여주겠다”고, 소울은 “프리스타일 댄스 구간도 준비했다”고 설명을 보탰다.

피원하모니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인탁은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컴백하게 돼 떨린다. 그 사이에서 멋진 무대와 매력으로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탁은 “멤버들 모두가 원하고 있는 목표가 있다”면서 “컴백 후 꼭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쥐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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